PBA 팀리그 하나카드·웰컴·크라운해태, 나란히 3승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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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후 기뻐하는 웰컴저축은행 선수단

반환점을 앞둔 프로당구 PBA 팀리그 2라운드 상위권 판도가 요동칩니다.

하나카드와 크라운해태, 웰컴저축은행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나흘째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3승1패(승점 8)로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세트 득실률에서 앞선 하나카드가 1위(1.500), 웰컴저축은행이 2위(1.444), 크라운해태가 3위(1.182)에 올랐습니다.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는데, 마지막 7세트(남자 단식)에서 대체 선수로 출전한 황형범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11대 5(6이닝)로 제압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극적으로 역전승했습니다.

6세트(여자 단식) 김예은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9대 3(5이닝)으로 꺾어 경기를 7세트로 끌고 갔고, 남자 단식에 나선 김종원이 강민구를 상대로 11대 10으로 뒤집으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크라운해태는 2연승을 달리던 하이원리조트를 4대 2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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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날까지 선두였던 휴온스는 에스와이에 2대 4로 패하며 2승 2패(승점 7)로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하림은 팀 내 유일하게 2승을 거둔 김준태의 활약을 앞세워 SK렌터카를 4대 2로 제압, 2라운드 첫 승을 챙겼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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