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가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2부리그 팀 부천을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광주는 전반 23분 부천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 갔습니다.
심상민이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해 들어온 정지훈이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내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헤이스가 차분하게 성공시킨 광주는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광주는 기분 좋은 1차전 승리로 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3년 만의 코리아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준결승 1차전에서 강원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북은 후반 3분 김영빈의 선제 헤딩 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17분 구본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공식전 2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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