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오늘(1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위증 혐의로 공소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장관은 평시 계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장관으로서,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경찰청과 소방청에 언론사 등의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공모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장관은 또,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관련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며 헌법재판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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