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교 동기 모임을 하기 위해 식당에 모인 경찰관들이 힘을 합쳐 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한 족발집에 남성들이 들어옵니다.
건장한 이 남성들, 중앙경찰학교 282기 동기인 경찰관들로 임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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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시작되고 얼마 뒤, 한 여성이 급히 들어와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느냐'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남성들은 망설임 없이 함께 여성을 따라나섰고요.
한 노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한 명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 옆에서는 119 신고와 함께 기도를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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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 명은 인근 지하철역으로 달려가 자동심장충격기를 챙겨 왔습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노인의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는데요,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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