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밤, 소녀상 얼굴 비닐 씌웠다…현장서 잡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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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상록수역 '평화의 소녀상' (자료사진)

광복절 밤에 경기 안산의 평화의 소녀상에 비닐을 씌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7일 A 씨를 모욕 혐의로 입건 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앞 평화의 소녀상 얼굴과 상반신에 우산 비닐을 씌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안산시 관제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 씨를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모욕죄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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