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김용대 드론사령관 재소환…합참 패싱 의혹 등 조사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특검팀은 지난해 10월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 사령관은 평양 무인기 작전 관련 외환·이적 의혹의 '키맨'으로 꼽힙니다.

작전의 계획·준비 단계가 정상적인 지휘 경로인 합참의장을 건너뛰고 이뤄졌고, 이 과정에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작전 계획 단계인 지난해 6월,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군 핵심 관계자 다수에게 비화폰으로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특검팀은 오늘도 김 사령관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 전반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광고 영역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