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명식' 1만여 명 운집…이 시각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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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광화문광장에서는 국민임명식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예린 기자, 지금은 어떤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민대표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행사는 조금 전인 밤 9시쯤 끝났습니다.

지금은 합창과 드론쇼에 이어 지금은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 부부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행사의 공식 명칭은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입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참석자들과 악수를 한 뒤, 참석자들과 광복 이후 80년의 역사가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했고,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미리 제작된 영상 속 국민 각계각층의 바람을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탄핵 이후 궐위대선으로 당선돼 정식 취임식을 거치지 않고, 국회에서 취임선서식만 가졌죠, 때문에 오늘 국민임명식은 이 대통령의 취임식 성격인데요.

국민대표들의 임명장이 담긴 큐브는 대통령실로 옮겨져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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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기자 뒤로 많은 시민분들이 보이는데요, 오늘 몇 명이나 참석했습니까?

<기자>

오늘 행사에는 국민 3천 명이 특별초청됐습니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국민 3천500명도 함께했습니다.

행사장에 모두 1만 석의 좌석이 마련됐는데, 보안구역 밖, 광화문 일대와 경복궁 앞까지 많은 시민이 운집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그리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 등으로 불참했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도부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특별사면 등에 항의하는 의미로 불참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오늘 행사에 앞서서 이 대통령은 주한 외교단과 만찬도 가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만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의 가치인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외국인 혐오 정서,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서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만찬은 이재명 정부의 첫 외교단 행사인데, 117개국의 주한 대사를 비롯해 1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유미라, 현장진행 :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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