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 모습
광복절인 오늘(15일) 대중교통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메일이 주미한국대사관에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34분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한국대사관은 이런 내용이 담긴 협박 메일을 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메일에는 "8월 15일 15시 34분에 한국 도시 지역 대중교통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는데, 장소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대중교통에 대한 연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특공대가 지원 태세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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