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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 때리고 돈 뜯어내다 '덜미'…부활 꿈꾼 조폭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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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폭행을 일삼고 매달 조직원들에게 돈을 뜯어냈던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네, 1980년대 서울 영등포에서 활동했던 '남부동파'라는 조폭이 있었는데요.

그 후신인 '신남부동파'는 최근 5년 동안 20대 무직이나 일용직 청년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신규 조직원들은 3개월 합숙 교육을 받았는데, 선배를 만나면 90도로 인사하거나 말끝마다 형님을 붙이게 하는 등 복종하도록 시켰습니다.

기강이 해이해졌다고 판단이 되면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하고, 조직을 탈퇴하려 하면 찾아가 감금과 폭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미등록 직업소개소 업주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최대 150만 원을 뜯어내고, 30대 이상 조직원에게는 매달 일정 금액의 회비를 걷어 2억 4천만 원 상당의 자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부두목 A 씨와 조직원 등 34명을 검찰에 송치했는데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습니다.

(화면출처 :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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