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장재원, 살인 등 혐의 검찰로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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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교제 살인 사건 피의자 장재원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전 교제 살인' 사건 피의자 장재원(26) 씨가 오늘(13일) 검찰로 구속송치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8분 서구 괴정동 한 거리에서 전 여자친구 A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장 씨는 하루 만에 검거됐습니다.

체포 직전 음독한 그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지난 5일부터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의적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했고 관계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피해자가) 나를 밀어내고 이용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 점에서 무시당한다고 생각했고 배신감이 들었다"는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미리 범행 장소를 구상한 점, 범행에 사용할 도구 등을 휴대전화로 검색한 기록 등 여러 증거와 정황을 토대로 사전에 계획된 범죄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범행 잔인성과 피해 중대성,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11일 장 씨의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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