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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유시민 "강선우 보좌진, 일 못해 잘려"…2차 가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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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손석민 SBS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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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가해' 논란

박성민 /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강선우, 자진사퇴로 정리…부차적 논란은 당과 정부에 부담"

이재영 / 전 국민의힘 의원

"유시민, '짐작'으로 소설 쓰는 것…강선우 보호 위해 무리수"

손석민 / SBS 논설위원

"논란 핵심은 강선우 '갑질' 의혹…유시민 주장은 본말전도"

▷ 편상욱 / 앵커 :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유시민 작가가 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보좌관 갑질 논란에 대해서 마치 두둔한 듯한 발언을 해서 또 논란입니다. 어떤 이유인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 이 얘기는 좀 손석민 논설위원께서 정리해 주시죠. SBS가 사실상 강선우 의원의 보좌관 갑질에 대한 의혹은 도맡아서 보도하다시피 했었는데 우리가 취재한 것과는 상당히 좀 다른 방향의 논점 아닙니까, 이 얘기는?

▶ 손석민 / SBS 논설위원 : 그러니까 본질은 강선우 의원이 장관 후보자라 청문회에서 드러났지만 본인의 의원실에서 보좌관들과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갑질 논란이 있었는지가 사실 사안의 핵심입니다. 지금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하는 부분은 보좌진의 역량을 문제 삼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면 주제를 바꿔치기 한 게 아닌가라는 저는 생각이 들고요. 7월 14일에 청문회에서 강선우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서 한 말을 보면 언론에서 크게 문제가 제기됐던 게 쓰레기 분리수거와 그다음에 이제 변기 수리 부분이었습니 다. 그때 청문회에서 발언하기를 택배 상자나 전날 먹고 남은 음식을 차에 갖고 탄 적이 있다라고 해명을 했는데 사실 이 부분에서 텔레그램 메시지가 새롭게 드러났죠. 현관 앞에 박스를 내놨으니까 지역구 사무실 건물로 가져가 버려달라, 10분 거리였습니다. 결국 청문회장에서 거짓 해명이 드러난 것이고 그 이후에 보면 정영애 전 장관이 징벌적 예산 삭감이라는 부분으로 해서 강선우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 면서 비판 여론이 불거지면서 강선우 의원이 낙마가 된 부분인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결

국 논란의 핵심은 강선우 의원의 장관 후보자로서 도덕성의 부분인데 보좌관들 의 일의 적정성 여부로 유시민 작가는 지금 문제를 삼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본말이 전도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들도 다 취재를 했습니다마는 이런 보좌진에 대한 갑질을 제기한 분은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처음부터 들어와서 물러나서 이 문제를 삼은 분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 부분에 사실관계가 좀 다르다는 이야기도 드리고 싶네요.

▷ 편상욱 / 앵커 : 박성민 전 최고, 유시민 작가가 아마 강선우 의원을 좀 도와주려고 한 얘기 같은데 이렇게 얘기하면 좀 도움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 박성민 /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저는 개인적으로 대통령께서 어쨌든 여러 고민이 있으셨던 사안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 강선우 의원도 본인이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를 하지 않았습니까. 자진 사퇴 형식을 취해서 어느 정도 좀 정리를 했던 문제인 만큼 여기에 대해서 좀 부차적인 논란이나 부차적인 말들이 붙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정부나 당에도 부담일 수 있다는 걱정은 좀 드는 대목이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재영 전 의원 보시기는 어떻습니까. 한두 명이 사고 치고 일도 못 해서 잘렸는데 뒤에 숨어서 갑질한 것처럼 제보를 한 것이다. 이게 바로 2차 가해 아닌가요?

▶ 이재영 / 전 국민의힘 의원 : 이분이 작가잖아요. 소설을 쓰고 있는 거죠, 또. 지금 자기가 짐작컨대 이런 얘기를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팩트도 모르면서 강선우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굉장히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질문하고 싶은 게 예를 들어서 업무에 능력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까 업무의 능력 차이가 좀 있다고 해서 보통 회사에서는 막 자를 수 있나요? 못 합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본인의 말이 맞아서 강선우 의원이 처음에 세팅하는 데 있어서 쉽지 않았다. 그래서 누군지를 잘 거르지 못하고 고용을 하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해 보시죠. 그런데 몇 번 바뀌었죠? 보좌관들이 수십 번 바뀌었다고 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바뀌었다고, 46차례 교체가 됐다고 나왔었잖아요. 그러면 46번이나 교체될 동안 재선까지 하면서 능력, 못 했다면, 제대로 된 사람을 못 찾았다면 능력이 없는 걸 보장한 애들한테 얘기하는 게 아니고 그거 하나 잘 못 뽑는 강선우 의원한테 얘기를 해야죠. 왜 강선우 의원한테는 저렇게 관대하면서 아무 잘못 없는 보좌진들한테 저렇게 얘기를 하시는지. 글쎄요, 저는 매우 큰 자충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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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국민의힘에서는 일각에서 폭로한 보좌관을 찾는 움직임도 있다면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이런 위험을 더 가중시켰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 일부에서 폭로 보좌진을 찾자, 이런 움직임이 있는 모양인데 사실은 내부 고발했던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바로 내 신분이 드러나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도 제보를 받았을 때, 기사 쓸 때 상당히 조심을 했는데 실제로 당 내부에서 이런 움직임이 있습니까.

▶ 박성민 /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당 내부에서라기보다 온라인상에서 당원들 중에 그런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보좌진들이 이제 겉으로 드러나는 의원들이 계시지만 그 뒤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희생하시고 일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굉장히 노력하시는, 어떻게 보면 함께 가는 동지인 분들이기 때문에 보좌진들을 향한 과도한 억측과 비난은 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린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상황에서 당시에는 강선우 의원의 문제가 좀 불거지 고 인사청문회 국면에서는 어떤 보좌진들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이나 우려, 이런 것들이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것들이 본격화됐다. 혹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강선우 의원의 잘못이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당원분들께서 는 보좌진들에 대한 좀 어떤 원망 섞인 마음들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보좌진들이 굉장히 좀 뒤에서 많이 노력을 하고 계시고 일을 굉장히 많이 하고 계신 분들이고 함께 뜻을 모아서 헤쳐나가는 동지적인 존재들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비판을 하거나 수박이다라는 멸칭을 쓰면서 비방을 하시는 것은 좀 멈춰주시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재영 전 의원 보시기는 어떻습니까. 정청래 신임 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가 되자마자 강선우 의원한테 전화해서 힘내시라,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 이렇게 일부러 올렸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당내 보직이죠. 국제위원장직을 유임시키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내에 이런 움직임은 왜 이렇다고 생각하십니까?

▶ 이재영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지금 앞서 우리가 다른 얘기하면서 2030 사면에 대해서 얘기하셨잖아요. 그런데 2030이 지난 대선에도 그랬고 지난 총선에도 그랬고. 약간 민주당에서 멀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 지점들이 몇 개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보좌진도 사실 우리가 젊고 젊은 보좌진들이 많기 때문에 그냥 민주당에서는 2030이라는 유권자를 그냥 포기를 해버린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전략적으로 이들은 어차피 우리 안 찍을 사람이니까 이들이 좋아하는 얘기 듣는 것보다 그냥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얘기만 하자라고 혹여라도 정치적인 그런 정무적인 판단을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지금, 그거 외로는 설명이 안 되는 행위들을 지금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 편상욱 / 앵커 : 박성민 전 최고 2030 포기했나요, 민주당에서?

▶ 박성민 /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그렇게 말씀하실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에서도 2030을 잡으려는 노력들은 당연히 하고 있는 거고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죠. 그런데 말씀해 주신 대로 여러 가지 민감한 이슈들, 2030 청년층과 민감하거나 청년층이 잘 반응할 만한 이슈들에 대해서 저희도 좀 더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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