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류 4.0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강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창의적인 청년들이 만들어낸 이번 한류 4.0의 흐름은 다시는 오지 않을 천재일우의 기회일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강 실장은 '한류 4.0'에 대해 "드라마 중심의 1.0, K팝과 드라마 확산의 2.0,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전 세계 확장의 3.0을 거쳐 산업 전반이 결합하고 실시간 문화교류가 이어지는 시대"라고 정의했습니다.
이어 로제의 노래 '아파트', 드라마 '오징어 게임',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언급하며 "인기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국내 문화산업 전반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기회를 살려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 대중문화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은 협력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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