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한미연합훈련 반발' 담화에 "위협보다는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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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군사적 위협보다는 입장 표명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노광철 북한 국방상 담화에 대한 평가를 묻자 "표현 수위를 조절하며 비교적 절제된 어조를 사용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병삼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훈련의 성격임을 분명히 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공조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히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오늘 공개된 담화에서, 오는 18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계선을 넘어서는 그 어떤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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