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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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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심 어때?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춘석 논란, 정부여당 지지율에 추가적으로 영향 끼칠 가능성"
"대주주 양도 소득세 기준은 터지지 않은 뇌관"
"대통령 지지율 견고할 때 사면 결정 내리는 게 좋다고 판단한 듯"
"안철수가 무당층 지지 많이 받아 주진우가 따라잡지 못한 듯"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이춘석 논란, 대통령·정당 지지도에는 제한적으로 나타나"
"국힘, 대선 이후 지지율 한 번도 좋아지지 않고 계속 떨어져"
"국힘,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 효과 안 보여"
"조국 사면, 진영 따라 여론 갈려…부담 없이 사면 진행할 가능성"
"장동혁, 무당층에서의 확장력이 가장 센 듯"
▷ 편상욱 / 앵커 : 모든 건 데이터가 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 배종찬 인터리스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와 함께 여론조사에 나타난 민심 동향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된 NBS 지지율부터 좀 살펴보죠. 먼저 배종찬 소장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정당 지지도, 특별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 어떤 건가요?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그렇죠, 이제 좀 삐그덕삐거덕 거린 게 있습니다. 우리가 추세를 보는 것이 중요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 간격으로 실시되는 이 조사에서 또 직전 조사하고 비교를 해 보면 긍정이 1%포인트가 올라갔다는 우리가 데이트를 볼 때는 항상 크게 작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는 이렇게 관세가 타결됐고 또 계속되고 있는 대통령의 민생 행보가 긍정적으로 먹혔다, 긍정적으로 작동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인데. 그런데 부정평가는 내려가지 않고 부정이 또 올라갔거든요. 직선 조사하고 비교를 해 보면 2%포인트가 올라갔으니까 여기에는 그래도 남아 있는 인사 파동의 여진, 아직까지 여성가족부 장관 새 후보자, 또 교육부 장관 새 후보자, 아직은 또 지명이 안 됐습니다. 또 그게 있고 최근에 이제 논란이 됐던 바로 양도 부가세, 양도세 부과, 대주주 조건과 관련된 부분은 적어도 그것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응답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봉신 부대표, 일단 이번 주에 보면 유독 정부 여당에 좀 악재가 많았습니다. 조금 전에 배종찬 소장이 말씀하신 주식 관련 세법 개정안 내용도 있고요. 특히 이춘석 의원 사태, 그러니까 상임위원장 지휘를 지위를 이용해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불법 행위를 거래를 한 것 같은 그런 여당 의원의 사태가 터지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그런데 이제 이춘석 의원 사태는 작은 일은 아니죠.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고요. 정부 여당에서, 그것도 중진 의원이 중책을 맡고 있는 중진 의원이 그와 같은 행위를 했다는 것은 국민적으로도 상당히 충격이기는 한데 지지도에 반영되는 주요 지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률이라든지 아니면 정당 지지도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적인 일탈 행위로는, 일탈 행위로 지금 인식이 되고 있는데요. 이게 정당 지지도에 아주 큰 충격이 되려면 앞으로 더, 더 뭔가가 나온다든지 아니면 뭐가 이게 한 사람 일이 아니구나라든지 이런 게 돼야 할 텐데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당 지지도는 오히려 이번 NBS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 43에서 44로 1%포인트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그렇다면 이와 같은 정부 여당의 악재를 딛고 반사이익을 얻느냐 하면 그렇지 못하고요. 직전 조사가 17이었는데 오히려 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물론 두 정당이 변동하는 폭은 오차범 이내이기 때문에 이건 크게 의미 부여를 하기가 어려운데요. 다만 국민의힘이 지금 선거 이후에 계속해서 빠지고 있다. 단 한 번도 좋아지지 않고 심리적 저지선이라고 하는 20% 선을 하향 돌파한 이후에 16까지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데이터를 공부하는 시간이니까 우리 시청자분들이 이런 부분은 궁금할 거예요.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대통령이 좀 논란도 있었는데 지지율이 올라가네. 또는 이춘석 의원 물론 탈당을 해서 무소속 의원이겠지만 이것도 민주당의 큰 타격일 텐데 정당 지지율, 이건 또 2주 간격 여론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그 간격도 좀 봐야 하는데 이런 거죠. 그러니까 데이터라는 게 이런 겁니다. 그 데이터에 영향을 받으려면 그 데이터, 그러니까 대통령의 지지율, 또 민주당의 지지율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가져갈 수 있는 세력이 있어야 하거든요. 또는 진영이 있어야 하거든요. 또는 그 인물들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없어요. 지금 누군가가 대통령을 지지율을 가져갈 만한 인물이 있나요? 또는 민주당의 지지율을 가져갈 만한 또 정치 세력이 있나요?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단지 이런 부분들이 여론상으로서는 좀 마일리지상으로는 묵혀 있을지는 몰라도 당 장에 이것이 데이터로 반영되지는 않는다고 봐야 되겠죠.
▷ 편상욱 / 앵커 : 국민의힘 지지율이 16%를 기록한 게 상당히 좀 어떻게 보면 충격적인데 국민의힘은 지금 다들 아시다시피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컨벤션 효과로 지금 당정, 당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가도 시원치 않은데 왜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보세요?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정확히 보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다르게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 이와 같이 큰 컨벤션이 있으면 전국적으로 컨벤션 효과가 일어나던 게 일반적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그런데 이번에 1%포인트 전국적으로는 빠졌습니다. 굉장히 큰 충격이죠. 더군다나 이제 당심 50에 민심 50, 여론조사에서 50%나 반영되는 예비경선 컨벤션이 있었다고 한다면 사실은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거 뭐 전화, 여론조사를 응답하기 위해서 대기하는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2주 전에 는 국민의힘이 그래도 전국적으로 보면 대구 경북에서는 오차범위 이내라고는 하더라도 이기고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더불어민주당 19가 나왔을 때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에서 35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번 조사, 전국적으로 1%포인트 빠졌다고는 하지만 대구경북에서 이게 엎어졌습니다. 물론 오차범위 이내의 격차이기는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이 37인데요. 국민의힘이 23입니다. 앞자리 가 숫자가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따진다면 그렇다면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어떤 컨벤션이 있었을 때 열심히 응답해 주시던 그런 보수 성향, 또 국민의힘을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던 그런 많은 국민분들이 지금 모른다, 무응답, 무당층으로 지금 많이 빠져 있다라고 봐야 될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율에서 이번 주에 가장 큰 변수 같으면 제가 보기에는 이춘석 의원 사태인데 지금 조사 기관의 중간에 걸쳐 있어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건데 이춘석 의원 사태는 지금 5일에, 중간에 딱 나왔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이준석 의원의 경찰 조사 중인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정부여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추가적으로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또 그게 왜냐하면 주가하고도 또 연관될 수밖에 없거든요. 이춘석 의원이 투자를 했던 그 거래를 했던 종목들이 네이버, LG CNS, 카카오페이, 그러니까 AI와 관련이 있는데 이게 어제는 주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 장 마감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고 이런 상황들이 계속 연계가 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더군다나 지금 중요한 데이터를 분석을 또 뜯어봐야 되는 부분이 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이 기준과 관련된 부분, 이 부분은 저는 정말 뇌관이다. 왜냐하면 터지지 않는 뇌관으로서 들썩들썩거리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 편상욱 / 앵커 : 정부 여당의 바로 이 악재죠.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 논란입니다.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 보유해서 10억 원으로 강화하겠다는 안을 발표한 뒤로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은데요. 이 내용은 김봉신 부대표께서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같은 NBS 조사인데요. 선생님께서는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완화된 법인세율과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원상회복시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게 금액은 불러주지 않고 원상복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찬성 여론이 51%고요. 반대가 31, 그러니까 20% 포인트의 격차로 찬성, 원상회복인 거죠. 거기에 대한 응답이 더 우세하다, 절반 정도가 찬성했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고요. 반대는 20%포인트 격차로 더 열세에 있습니다. 다만 이 이슈는 그렇다고 해서 그러면 정치적인 어떤 이념 균열이라든지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 완전히 확 갈리고 있지는 못합니다. 진보 성향자 중에 67%가 찬성한다고 하더라도 보수에 서도 40 정도가 찬성입니다. 그리고 중도에서는 50%가 찬성. 이와 같이 나타나서 이걸 가지고 정치권에 따라서 진영별로 완전히 나뉘어 있는 의견 분포가 그렇게 갈라져 있다. 이렇게 보기에는 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부 여당은 제가 보기에는 이건 좀 더 의견 수렴을 한 다음에 무엇인가 추가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 편상욱 / 앵커 : 숫자를 안 쓰고 저렇게만 물어봐서는 질문 받으신 분들이 제대로 다 이해했을까 걱정도 되는데요.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약간 좀 혼동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그랬을 때 분명히 기준이 되는 어떤 돈을, 돈 10억이냐 50억이냐. 이런 부분을 알려주는 게 훨씬 더 정확했을 수가 있고요. 다만 여기서는 원상복귀 그 전 정부에 대해 원상복귀라는 그런 단어를 썼다는 것을 확인하주실 수 있습니다.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수치도 수치인데 지금 편 앵커께서 엄청나게 중요한 걸 지적을 하셨어요. 질문이 지금 괜찮은 겁니까라고 물어보신 거거든요.
▷ 편상욱 / 앵커 : 약간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서.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이 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완화된 법인세율과 주식 양도소득세입니다. 응답자들은 뭘 듣겠습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이거 잘못된 거지. 대주주 기준 빨리 원상복귀해, 이렇게 응답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러니까 저 질문을 만약에 정확하게 쓴다면. 법인세율을 이재명 정부에서 24%에서 25%로 올렸는데.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바로 그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리고 대주주 기준도 지금 50억 보유해서 10억 보유로 낮출 계획인데 이것을 반대로 원위치시키는 게 좋겠습니까라고 물어봤어야죠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적어도 이 두 가지 사안도 구분해야 됩니다. 법인세율이 24에서 25%로 올라가는 부분. 그리고 또 하나는 이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 50억으로 완화되려했던 것이 10억 원으로 강화되는 내용인데 저 도 물어보겠습니다. 편 앵커께 안 여쭤보고 우리 시청자분들께 여쭤보는데, 여러분들 법인세 1%가 올라가면 어느 정도 회사에 영향을 주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대주주의 기준이 50억에서 10억 원으로 되면 그 영향, 효과, 파급 효과를 압니까? 모릅니다. 그걸 물어봐야 합니다. 일반인들에게 그 영향을 아십니까. 아는 사람들한테 물어봐야 해요. 아는 사람들한테 그걸 구분해서 법인세 인상이 24에서 25, 그다음에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50억으로 완화되려던 것이 10억으로 강화된다. 이 영향을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요. 그러니까 저는 적어도 이건 어떤 이야기를 하냐 하면 제가 찬반 의견을 특별히 어느 쪽에 강조해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적어도 대통령실의 데이터라면 이 정도로 꼼꼼하게 책정된 것을 정책 결정자한테 가져다 줘야 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배종찬 소장님, 그런데 오는 10일에 고위 당정대 협의가 있지 않습니까. 정청래 신임 민주당 대표가 의원들한테 여기에 대해서 함구령을 내렸어요. 당의 공식적인 의견이 결정될 때까지 인터뷰도 하지 마라, 어떻게 당에서 결정할 것 같으세요?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저는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린 그런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면 이건 아마 적어도 법인세 인상 1%는 모르겠는데 대주주 강화 기준은 저는 다시 철회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건 상당히 지금 지금 이렇게 윤석열 정부라는 이름이 들어간 질문에서도 20대, 만 18세 이상의 경우에는 반대한다가 36, 찬성이 34거든요. 이걸 본다면 제가 이야기 드렸던 대로 이렇게 데이터를 나누어서 또 윤석열 정부라는 이 부분을 빼고서 물어본다면 다를 수 있거든요.
▷ 편상욱 / 앵커 : 제 느낌상으로도 아마 대주주 기준은 50억 원을 유지하는 쪽으로 바뀌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만 아직 최종 결정 과정을 좀 봐야 알겠죠. 이재명 대통령의 또 다른 고민, 광복절 특별사면에 정치인 사면을 포함하느냐일 겁니다. 가장 중요한 화제의 초점이 바로 조국 전 대표의 사면과 관련한 민심인데요. 배종찬 소장께서 이 내용도 좀 정리해 주시죠.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그렇습니다. 지금 자료를 보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별 차이가 안 나잖아요.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비등하네요.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이런 의사결정을 내릴 때 데이터 기준에서 본다면 먼저 정황입니다. 어떤 정황이 진행되고 있느냐, 지금 이미 강훈식 비서실장과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사이에는 문자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공개가 돼 버렸습니다. 이건 한 번 공개가 되면 철회 제기 할 수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두 번째는, 두 번째는 어떻습니까? 여론인데 여론 전에 정황을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지금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정청래 대표가 평산마을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이야기를 안 나눴다고 보도가 나오지만 눈빛만 봐도 알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문 전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국이, 우리 국이,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이겠거니. 그러면 이거는 정황상 부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두 번째 여론인데 지금 여론이라는 것이 화면에서 보고 계십니다마는 저 여론이 12월 크리스마스 특사 되면 바뀔까요. 그러면 내년으로 넘어가서 3.1절, 3.1절 특사는 없나요? 하여튼 시기를 바꾼다고 해서 여론이 바뀔까요? 별로 바뀌지 않을 거예요. 오히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금 견고할 때 이 의사결정을 내는 게 좋다고 판단하고 세 번째는 청구서 부분입니다. 조국혁신당의 청구서, 이걸 또 외면하기는 힘들거든요. 앞으로의 범여권상의 협력을 위해서도. 그렇다면 이런 여론을 볼 때는 대통령의 사면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상당히 비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편상욱 / 앵커 : 오늘 사용되는 모든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고요. 이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 찬성과 반대. 0.4%포인트 차이인데 표본오차가 플러스마이너스 2.2% 포인트니까 오차범위 이내에 있습니다. 거의 차이가 없다는 뜻이에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십니까.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이 조사가 이제 ARS않 무선 ARS로 조사한 건데요. 완전히 붙었습니다.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찬성, 그러니까 조국 전 대표 찬성 사면을 찬성하는 게 48. 그런데 반대가 47. 47.6이니까 같다고 봐야죠. 이건 같은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게 그러면 전국적으로 분포가 이러냐, 그렇지 않고요.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집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찬성이 82.6인데요.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반대가 89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거의 비슷하군요.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찬성과 반대가 완전히 갈라져 있죠.
▷ 편상욱 / 앵커 : 정파에 따라서.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대표 : 맞습니다. 그리고 진보 성향이신 분들은 81.7, 찬성 보수 성향이신 분들은 80.9 반대입니다. 그런데 이 중도는 50.5%가 찬성으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중도 성향에서는 찬성이 아주 미세하게 많고 반대가 44.9인데요. 이런 정도의 분포를 보면 이게 이념적 균열 그리고 지지하는 정당 균열에 따라서 이렇게 확 갈렸을 때 사면이라는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라는 이 사면은 사실상 이쪽 저쪽 다 사면권자 사면 대상자들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리고 민생 사면이기 때문에 생계형 사면, 어떤 벌점이라든지 벌금, 이런 것들에 대한 혜택도 있기 때문에 사면 자체에 대해서 이게 나쁜 이슈로 빠지지 않습니다.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따라서 이 정도로 반반 됐을 때는 제가 봤을 때는 사면과 관련해서는 별로 큰 부담 없이 진행을 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배종찬 소장님, 대통령의 지지율을 흔히 통장 잔고에다가 비유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그렇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월급날, 월급 탄 지 얼마 안 돼서 지금 통장에 돈이 많으니까 이럴 때 쓰면 좀 큰 것도 살 수 있는데 12월쯤 되면 이제 지지율도 떨어질 수가 있고 그때 가면 못 할 수도 있다.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어떤 게 더 유리해요? 지금 사면 더 비싸게 살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사실 그렇죠.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의 지지율은 계속 빠지거든요. 그러니까 좀 미루어서 크리스마스 특사면 여론이 좋겠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오히려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이 견고하고 또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요구가 왔는데 전직 대통령의 이 요청을 두 가지의 시선이 있는 겁니다. 하나는 그래? 왜 전직 대통령이 이런 데 개입을 하고 의견을 주는 거야. 그럴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같은 민주당 정권인데 전직 대통령의 의견을 깡그리 무시한다, 그것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만큼 팬 앵커께서 굉장히 중요한 질문을 하셨는데 오히려 이럴 때는 미루는 것보다도 데이터 전문가들이 대통령실 내에 이렇게 의견을, 의견을 낸다면.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지금이 나을 겁니다라는 의견을 줄 가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여론조사도 보겠습니다. 김봉신 부대표, 어제 주진우 후보가 1차 경선에서 탈락을 하고 4파전이 됐습니다. 그런데 4파전으로 확정되기 직전에 나온 여론조사죠.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맞습니다. 조원씨엔아이 역시 조사입니다. 이 조사를 보시게 될 것 같으면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서만 봤을 때는 김문수 후보가 39.5 그리고 장동혁 후보 22.2로 2위입니다. 나머지 분들은 전부 다 한 자릿수인데요. 탈락한 주진우 의원이 8.4, 조경태 후보 8.4, 안철수 후보 6.6이 나왔습니다. 이렇게만 따진다면 이게 이제 사실은 민심에서도 중요한 지지자 중에서의 여론이고요. 이렇게 봤을 때 민심에서도 김문수 후보, 장동혁 후보 두 분이 좀 앞선다, 이렇게 봐야 할 거고 특히 김문수 후보가 2위인 장동혁 후보 대비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 이렇게 봐야 될 겁니다. 다만 이제 이게 조금 더 확정적으로 반영이 되는 게 당심이고 이제 예비경선이 아닌 본경선에 가면 4명이 경쟁을 하게 되고요. 여기에서 결선까지 가게 되면 이게 문제죠. 김문수 후보가 50%를 못 넘는 수가 있겠구나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그러면 이제 결선으로 들어갔을 때 장동혁 후보가 2위인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의 어떤 그런 표를 얼마나 가져갈 수 있느냐에 따라 결선에 들어가서 이게 예상 외로 선두가 바뀌거나 아니면 바뀌지 않고 김문수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거나 이런 정도 예상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저 표대로만 보면, 표를 다시 한번 보여주시죠. 국민의힘 지지층만 상대로 한 조사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39.5%, 장동혁 후보가 22.2%, 단연 압도적인 1, 2위인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는 후보가 없으면 결국은 결선 투표로 가지 않겠습니까.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그렇죠.
▷ 편상욱 / 앵커 : 당심이 80%예요.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맞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지금 그대로라면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사이에서 결선 투표가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군요.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매우 높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지금 이 그래프를 그대로 좀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일단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보시면 김문수 약 40이죠. 그다음에 장동혁 21 조금 넘습니다만 차이가 있어요. 그러면 생각을 해 보십시오. 지금 결선에는 두 사람이 올라가게 되는데 김문수, 장동혁 올라갔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격차, 즉 당원 80%가 국민의힘 지지층과 크게 다를까? 크게 다를 가능성은 없어요. 왜 그러냐.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이 내려와 있죠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그렇죠? 낮아졌죠. 그러면 이들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아주 적극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입니다. 그러면 이들은 당원들과 성향이 비슷하다는 거예요. 그 이전보다도. 그러면 이게 그대로 반영이 되면 김문수 후보가 장동혁 후보보다는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 연장선상에서 왜 주진우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따라잡지 못했을까 바로 이 경우죠. 국민의힘 지지층 보면 지금 주진우 8.4, 안철수 6.6이죠. 그러면 왜 주진우가 안 된 거야? 여기에 무당층이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근에 낮아지면서 지금 국민 여론조사 50%는 국민의힘 지지층 플러스 무당층입니다. 그럼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아졌으니까 무당층 비율은 상대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그 무당층의 지지를 많이 받는 누구? 안철수 의원이죠. 그래서 주진우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따라잡지 못한 이유가 되는 거죠.
▷ 편상욱 / 앵커 : 김봉신 부대표, 일단 현재로서는 이제 찬탄파죠. 탄핵에 찬성하는 조경태 후보, 안철수 후보 지지율을 둘 다 합쳐도 앞에 김문수 후보하고 장경태 후보를 못 따라잡는 형국인데 그렇다면 조경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좀 변수는 될 수 있겠습니까.
▶ 김봉신 /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아주 큰 변수라고 보기는 좀 어렵고요. 다만 장동혁 후보가 2위에서 1위를 앞질러 나갈 수 있느냐, 이게 더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즉 다시 말씀드려서 장동혁 후보 같은 경우는 방금 우리 배종찬 소장님 굉장히 정확한 분석을 해 주셨는데 무당층과 관련된 부분이거든요. 무당층이 지금 은 반영 비율이 더 조금 적어졌습니다. 적어졌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무당층에서의 확장력 즉 다시 말씀드려서 집 나간 집토끼들을 다시 데려올 수 있는 확장력으로 따지면 지금 이 후보들 중에 장동혁 후보가 가장 셉니다. 그러면 확장력이 있고 그다음에 장동혁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근거지가 충청도입니다. 그렇게 됐을 때 그러면 더불어민주당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청 4개 광역단체장을 놓고 2:2로 갈라서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런 이야기가 된다면 그러면 또 장동혁 후보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죠. 그렇게 되면 마지막으로 지금 강공 드라이브를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대표에 맞서서 과연 대여 투쟁을 누가 진두지휘할 수 있겠느냐. 이런 이야기들이 한 세 가지 정도로 압축되는 그런 변수들이 있는데요. 그것들을 고려했을 때 김문수, 장동혁의 싸움에서 조경태, 안철수 표가 앞으로 결선투표 때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느냐 이게 아마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죠. 김봉신 메타보이스부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두 분 고생하셨습니다. 뉴스브리핑은 잠시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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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