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토트넘, 뮌헨에 대패…김민재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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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과 뮌헨의 경기 모습

'캡틴' 손흥민을 미국으로 떠나보낸 토트넘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습니다.

토트넘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골을 허용하며 4대 0으로 졌습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토트넘은 10년 동안 팀의 간판으로 맹활약했던 손흥민이 미국 LA FC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대패를 떠안았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자 뮌헨을 만난 토트넘은 과거 손흥민과 팀에서 '환상의 듀오'를 이뤄 공격을 이끌었던 해리 케인에게 전반 12분 선제 결승 골을 내줬습니다.

케인은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따내 왼발 슛을 때려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15분 페널티킥 추가 골 기회에서 케인의 실축이 나오기도 했지만, 뮌헨은 후반 16분 킹슬리 코망, 31분 레나르트 카를, 36분 요나 쿠시-아사레의 연속 골에 힘입어 완승했습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브레넌 존슨과 파페 사르, 모하메드 쿠두스를 2선에 배치해 선발 공격진을 꾸렸고 뮌헨에서 뛰다가 올해 2월 이적한 마티스 텔 등도 출전했지만,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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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23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돼 20여 분을 뛰었습니다.

2부리그 구단으로 임대가 유력한 토트넘의 공격수 양민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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