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 무너졌다…현재 '가장 이상적 가구' 형태는?

그리고 끝으로 원래는 가장 일반적인 가족 형태로 여겨졌던 4인 가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4인 가구 수가 처음으로 3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016년 400만 선이 무너진 이후 9년 만인데요.

반면 자녀 한 명을 둔 3인 가구나 1, 2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3인 가구는 406만 가구를 넘었고 1인 가구는 1000만을 돌파해서 가장 일반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족 규모가 작아지면서 소형 가전이나 1, 2인용 포장식품이 주력 소비품목으로 떠오르는 등 소비 문화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설계된 복지와 주거 정책 전반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