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완 행정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20% 상호관세로 타이완 일부 산업이 큰 영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타이완 행정원은 어제 타이완과 미국 사이의 상호관세, 산업 지원 계획 등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궁밍신 행정원 비서장은 싱크탱크 연구 결과 트럼프 정부의 32% 관세가 20%로 낮아짐에 따라 관세로 인한 대미 수출 충격이 당초 예상치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20% 관세로 타이완 공작기계, 플라스틱 제품 산업 같은 제조업은 물론, 미국 내 점유율이 46%인 호접란과 어획량의 70%를 미국 수출에 의존하는 만새기 등 농어업 분야도 경쟁국의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의 발표가 타이완의 정보통신기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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