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1만 320원' 내년 최저임금 고시…노사 이의제기 없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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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사용자위원-근로자위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헌제 상임위원, 이인재 위원장,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사용자위원인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공익위원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고용노동부는 오늘(5일)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 320원으로 확정해 고시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1만 30원보다 290원(2.9%) 인상된 것입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대였던 올해(1.7%)나 2021년(1.5%)보다는 높지만,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였던 김대중 정부(2.7%) 이후 두 번째로 낮습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15만 6천880원(월 209시간 기준)으로,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지난달 10일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됐습니다.

노동부는 지난달 최저임금안 고시 후 열흘간 운영된 이의제기 기간에 노사 단체 등이 제기한 이의가 없어 원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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