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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손흥민은 완벽함 그 자체"…해외 매체도 극찬하는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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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별을 발표하자 해외 매체들도 앞다퉈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모든 것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ESPN 해설자 돈 허치슨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완벽함 그 자체였다며 떠나는 전설을 극찬했습니다.

[돈 허치슨/ESPN 축구 해설자 : (손흥민은 토트넘에 많은 유산을 남겼죠?) 손흥민은 완벽한 프로입니다. 말 그대로 완벽합니다. 손흥민은 한순간도 감독과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 손흥민은 영어도 못하는 상황에서 북런던에 왔다고 직접 언급할 정도로 힘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대표팀을 위한 활약도 했습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리버풀에서 어떤 선수를 놓친 게 가장 아쉽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손흥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손흥민은 완벽한 프로 선수로, 또 홍보대사로 300 경기를 뛰었고,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롤 모델이 됐습니다. 손흥민은 확실히 토트넘의 전설로 떠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완벽 그 자체입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은 확실한 토트넘의 전설이라며, 헤어질 때도 수준이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헨리 윈터/ 영국 축구 전문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는 방식도 품격 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은 이별을 발표할 때 많은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적 사실을 유출하거나 갑자기 캘리포니아에 가서 발표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손흥민은 품격 있게 떠났고, 이제 좋은 기회를 잡기를 바랍니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미국 언론은 대부분, 손흥민의 메이저리그 사커행을 두 팔 벌려 환영했습니다.

[팀 하워드/ NBC 축구 해설자 : (토트넘 구단에서 여러 면으로 큰 역할을 맡은 손흥민이 떠나는 건 토트넘에 큰 손실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주장으로 팀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커다란 성공을 거뒀습니다. 아직 남은 것이 있다고 느껴도 떠나는 것이 맞는 것 같고, 특히 새로운 감독이 온 지금이 떠날 시기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손흥민을 MLS에서 보게 돼 아주 흥분되지만, 토트넘은 당연히 그가 떠나는 데 대해 슬퍼할 것입니다.]

토트넘에서 모든 것을 이룬 뒤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떠난 손흥민은, 이제 선수 인생의 마지막 챕터를 장식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합니다.

(취재: 김형열, 영상편집 : 장현기,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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