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반부패 기관 고위급 대화…"부패 예방은 공동 번영 전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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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반부패 고위급 대화 모습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제4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 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열어 반부패 정책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APEC 회원국의 반부패 기관을 이끄는 고위급 인사들과 함께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요 국내외 기구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이 올해 의장국으로서 마련하는 각 분야 고위급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APEC 계기 반부패 분야 '고위급 대화' 형식으로 회의가 마련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위급 대화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은 물론 시민사회,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권익위는 전했습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이번 고위급 대화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패 척결과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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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권익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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