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서·논술형 답안 채점하고 피드백…내년에 학교 시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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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청사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서술형 논술형 답안을 인공지능이 채점하고 관련 피드백을 지원하는 AI 평가 지원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AI 자동 채점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시스템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는 협력사로 참여해 시스템 개발을 지원합니다.

AI 평가 지원 시스템에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와 채점 기준 개발,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맞춘 채점, 개인별 맞춤 피드백 제공 등의 기능이 담깁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채점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표준 문항, 학생의 답안, 교사의 채점 결과, 첨삭 내용 등 실제 데이터를 모아 AI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교수와 수석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는 서·논술형 평가 문항과 채점 기준을 개발한 뒤 내년에 초중고 66개 학교에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평가에 시범 적용하고, 2027년부터는 일반 학교에도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AI 평가 지원 시스템을 통해 교사들의 채점 시간을 줄이고 채점 기준을 보다 공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역량 중심 교육과 창의적 사고력 평가에 적합한 시스템이 될 걸로 기대했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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