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수 구름대가 대부분 물러난 가운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자세한 날씨를 박세림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어제(3일) 밤사이 전남 무안에는 시간당 140mm의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밤사이 3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는 200년 만에 한 번 내릴 만한 수준으로 이례적인 폭우를 기록했고요.
그 밖의 남부 지방 많은 곳에도 2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강한 강수 구름대는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강상태를 든 곳이 많습니다.
오늘까지 중부 내륙과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더 이어질 텐데요.
조정된 강수량 보시면 전북 동부와 영남 지역에 최고 8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 5~60mm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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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폭우가 물러가자 폭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서울 31도, 강릉·대전 32도, 대구, 광주 33도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습니다.
내일은 중부 내륙과 남부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수요일과 목요일 다시 또 한 번 더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박세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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