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연극 '삼매경' 출연진 격려…"못자리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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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관람객 증가와 박물관 상품[뮷즈(MU:DS)] 판매 상황 등을 점검,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최휘영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오후 명동예술극장을 방문해 국립극단의 연극 '삼매경'을 관람하고 출연진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공연 관람은 최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현장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예술 발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국립극단이 기획·제작한 '삼매경'은 함세덕의 희곡 '동승'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지난달 17일 개막해 이날 종연 무대를 올렸습니다.

이번 공연에선 1991년 연극 '동승'에서 25세 나이로 '도념' 역을 맡았던 배우 지춘성이 34년 만에 다시 같은 배역으로 '삼매경'에 출연해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 장관은 공연 관람 뒤 지춘성을 만나 "영원히 이어지는 예술의 혼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지춘성의 배우 인생은 이 시대 예술인 모두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었다"고 격려했습니다.

최 장관은 또 '삼매경'에 출연한 청년 예술인을 만나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지난해 청년교육단원 출신으로 교육받고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선발된 배우 정주호는 "청년 예술인이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는 정책에 감사드린다"며 "동료 청년들이 더 많은 경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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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 장관은 "예술인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예술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앞장서서 기회를 만들고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못자리'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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