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 앞두고 의협·병협 "수련환경 개선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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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임원진 간담회를 열어 전공의 수련 환경 등 의료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소통을 정례화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정부와 전공의 간 대화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의료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임원진 간담회를 열어 전공의 수련 환경 등 의료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소통을 정례화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법정 의사단체로 개원의 등 전체 의사 직역이 참여하고 있고, 병협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두 단체는 이번 간담회에서 장기간 이어진 의료사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 현안 대응 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수련 환경 개선 등 의료사태 해결 방안을 비롯해 의료인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등 의료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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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병협 회장도 "의료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정례화가 필요하다"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2월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정부는 수련협의체를 통해 다음 주까지 구체적인 자격 요건 등에 대한 합의를 마친다는 방침입니다.

수련협의체에는 보건복지부와 수련 당사자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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