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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아까워" 에어컨 꺼놓고…"차 열기 덥다" 주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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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같은 공동 주택에 살면서 층간 소음이나 층간 흡연 등으로 이웃과 갈등을 빚는 사례는 들어봤어도 이런 건 또 새롭네요.

한 입주민이 아파트 1층의 주차 공간을 막아버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자동차 열기 더워서 주차 금지'입니다.

한 아파트 지상 주차 공간에 고깔과 빨래 건조대, 의자 등 여러 물건이 나와 있습니다.

차량 주차를 못 하도록 일부러 막아둔 건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모습입니다.

글쓴이는 1층 이웃이 차량 열기가 싫다며 집 앞 주차를 금지했는데, 이게 괜찮은 거냐고 물었는데요.

주차 공간을 가로막고 있는 의자에는 "5시 30분에서 6시 사이 치우겠습니다. 자동차 열기가 너무너무 더워서 하는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습니다.

옆에 놓인 건조대에도 9월 중순까지 양해 바란다며 "에어컨 바람 싫고 전기세 무서워 켜지 않습니다. 꼭 저녁에 치우겠습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는데요.

글쓴이는 공회전을 못 하게 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이렇게 주차 자체를 못 하게 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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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은 집합건물의 부대시설로 모든 입주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용면적에 해당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 분명 있을 듯" "똑같은 입주민인데 이럴 권리까지는 없어" "이걸 그냥 두는 관리사무소도 희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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