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건설노동자로서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동성과 재혼한 아내 인민정 씨는 지난 29일 SNS를 통해 "같은 일터, 다른 공간에서 죽음의 더위와 싸우는 중. 이겨야지"라는 글과 함께, 땀에 흠뻑 젖은 김동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연일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역대급 폭염 속에 건설 현장에서 땀 흘리는 김동성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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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은 2023년부터 건설 현장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인민정 씨는 그런 김동성에 대해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김반장이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얼굴은 검게 타고 손과 발은 거칠어졌지만, 그 모습이 왜 이렇게 멋져 보일까"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동성은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영예롭게 은퇴한 이후 감독, 해설가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으나 이혼, 사생활 논란과 법적 분쟁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두 자녀를 둔 김동성은 건설 노동과 쇼트트랙 코치일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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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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