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영, 유튜브 첫 게스트로 류승룡이 떴다…1000만 배우의 '특급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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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스타들을 인터뷰한 방송인 하지영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1인 미디어 활동에 나섰다. 오랜 시간 인터뷰어로 활동해 온 그가 첫 게스트로 초대한 인물은 바로 배우 류승룡.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특급 케미가 온라인에서도 빛을 발했다.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의 첫 번째 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배우 류승룡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영상 속 류승룡은 "유튜브 런칭 축하해"라며 농담 섞인 격려와 함께 특유의 진중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영이 "혹시 300 정도 투자하실 생각 있으신지"라고 말하자 류승룡은 특유의 유쾌한 표정으로 응수하며 '하룡남매'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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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연은 2000년대 후반 SBS '한밤의 TV연예'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영은 "류승룡 선배님은 힘든 촬영장에서도 단독 인터뷰 요청에 늘 진심으로 응해주셨고, 그 덕분에 제가 PD들에게 인정받기도 했다"며 "방송이 끝난 뒤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연락을 주시는 든든한 선배"라고 감사를 전했다.

하지영은 수많은 스타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인맥 부자'로 유명하다. 배우 김혜수도 인연 중 한 명. 그는 김혜수를 "2007년부터 밥을 챙겨주신 예쁜 언니"라고 표현하며, "혼자일까 봐 명절이면 고기와 자이글을, 겨울엔 추울까 봐 엄마 코트까지 사서 보내주신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이날도 하지영에게 갓김치를 보내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앞두고 하지영은 "죽어도 못 낼 용기를 내고 6개월간 기획안 하나로 고군분투해 왔다"며 "단 1명의 시청자라도 이 프로그램을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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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하지영'을 시작한 하지영은 다음 달 연극 '서울의 별'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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