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 중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당시 정치지망생 배 모 씨로부터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배 씨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하다가 공천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이 같은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 대표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또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명태균 게이트'를 폭로한 제보자 강혜경 씨를 조만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 씨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부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실무를 담당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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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강 씨 측과 구체적인 출석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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