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린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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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 주말 부산 해수욕장에 피서 인파가 몰리면서 해파리 쏘임 사고 등이 급증했습니다.

오늘(28일) 부산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주말 부산에는 84만 1천여 명의 피서객이 부산 7개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각 기초단체가 밝힌 피서객 숫자를 소방본부가 취합한 수치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토요일 23만 명, 일요일 25만 명을 기록했고 광안리해수욕장도 토요일 3만 명, 일요일 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14건(민간 구조대 처치 실적 4건 포함), 송정해수욕장에는 22건, 송도 해수욕장은 5건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매년 설치하던 '해파리 차단망'을 어민 등 이해관계자 조율에 실패하며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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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유독 발과 다리의 찰과상이 잇따랐습니다.

광안리는 외상(창상)이 토요일 5건, 일요일 12건 등 총 17건으로 다른 6개 해수욕장을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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