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소방서
불볕더위 속에 맨홀 안에서 공사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7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70대 남성 2명이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다른 작업자가 "동료가 맨홀에 빠졌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들이마신 유해가스 종류와 안전 조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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