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곰이 마을에 출현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달 일본 혼슈 동북부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와 홋카이도 남부 후쿠시마초에서는 곰 습격으로 주민이 1명씩 사망했습니다.
홋카이도 시가지에서 곰 공격으로 사망자가 나온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라고 요미우리가 환경성 자료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후쿠시마초 곰은 몸길이 208㎝, 체중 218㎏에 8∼9살로 정도의 수컷으로 지난달 18일 사살됐습니다.
DNA 감정 결과 이 곰은 4년 전에도 인근 밭에서 70대 여성을 공격해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타카미시의 나온 또 다른 사망자는 주택 안에서 곰 습격을 받았는데, 이런 사례는 지난 20년간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부 지역에서 인구 밀도가 줄고 방치된 경작지가 늘어나면서 마을에 나타나는 곰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구성: 김종원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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