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서 큰 불
어제(26일) 밤 10시 30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된 32t급 어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인근 어선으로 옮겨 붙으면서 4척이 전소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밤 10시 58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오늘(27일) 0시 16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현재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항구에 묶어둔 상태입니다.
태안군은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라고 당부하는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인근 오징어잡이 배를 피항 조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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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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