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간 '2+2 통상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4일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관세 협상을 벌입니다.
이틀 전 돌연 연기된 양국 재무 수장간 협의가 다시 진행됨에 따라 상호관세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통령실과 기재부 등에 따르면 미국 측은 다음 주 미국에서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의 통상협의를 제안했습니다.
우리 정부 측은 미국 측이 제안한 날짜에 가능한지를 검토해 곧 회신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통상협의는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 간에 1대 1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당초 한미 양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포함된 '2+2' 협의를 예정했으나 베선트 장관의 개인 일정으로 연기됐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다음 주 개최를 제안했다"라며, "구체적 협의 일자는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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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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