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포착된 어린 낙타의 모습입니다.
다리 부분의 파란색 장치가 눈길을 끌죠, 파키스탄의 대형동물로는 최초로 의족을 단 겁니다.
이 낙타는 지난해 6월 먹이를 찾다가 밭에 들어갔는데 화가 난 밭주인이 날카로운 도구로 앞다리를 절단했다고 하네요.
당시 낙타의 안타까운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당국은 이 낙타를 구조해 동물 보호소로 보냈고 그 뒤 낙타는 재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사건 1년여 만에 드디어 의족을 달게 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딛고 새 다리로 다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imes of Karachi, ArshiKanwal-h6k, adv.shahzaibshaikh, 엑스 Irfan Ahmed Bal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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