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보험 100일'…온열질환·특정감염병 등 78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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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는 기후보험 시행 100일 동안 도민 78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기후보험은 폭염·한파 등 기후로 인해 온열·한랭질환 등 피해를 본 도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4월 11일 처음 도입됐습니다.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연 1회 10만원) ▲ 특정 감염병 진단비(사고당 10만원) ▲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사고당 30만원) 등을 정액 지원합니다.

특정 감염병에는 말라리아, 댕기열, 웨스트나일열,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일본뇌염,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비브리오 패혈증 등이 포함됩니다.

시행 100일을 맞은 이달 19일을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38명, 감염병 환자 39명, 기후취약계층 1명 등 78명이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온열질환자는 건설현장 근로자나 농업인 등이 다수였고, 감염병 환자는 말라리아 34명, 뎅기열 1명, 쯔쯔가무시 2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명 등이었습니다.

또 기후취약계층 1명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사업 대상자인 성남 거주 80대로 의료기관 방문 교통비 2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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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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