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당이 어제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했습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은 현재 이번 선거에서 과반 의석 유지에 필요한 50석에 못 미치는 47석을 확보했는데, 개표가 남은 의석수는 단 한 석 뿐이라 결과에 관계없이 과반 확보가 불가능합니다.
자민당 중심 정권이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과반을 지키지 못한 것은 1955년 창당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 패배로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며 총리직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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