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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트럼프 건강이상?…"정맥 부전, 70대에 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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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입니다.

발목과 종아리가 퉁퉁 부어 있습니다.

손등에는 시퍼런 멍이 들어 화장으로 감췄습니다.

건강 이상설이 고개를 들자,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캐롤라인 래빗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간 가벼운 종아리 부종을 느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 정맥 부전'을 진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양쪽 하체에 대해 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결과, '만성 정맥 부전'이 발견됐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손등의 멍 자국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자주 하는 악수와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먹는 아스피린의 부작용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이는 잦은 악수와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표준 치료의 일환으로 복용하는 아스피린 때문에 발생한 경미한 연조직 자극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이는 아스피린 치료에서 잘 알려진 부작용입니다.]

레빗 대변인은 이런 질환은 70대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트럼프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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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취임 이후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 2월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악수 후 손등의 멍이, 3월엔 골프장에서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가 매일 보듯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며, 오는 25일부터는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 장선이, 영상편집 : 김병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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