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신안교 부근서 "사람 떠내려간다" 신고…이틀째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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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전역에 극한 호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에 잠겨 있다.

하루 400㎜ 이상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에서 실종 추정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8분 광주천 신안교 인근에서 60대로 보이는 사람이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안전 조치를 위해 현장에 있던 북구청 직원이 주민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곧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오늘 오전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신고 내용만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 실종이 발생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전날 오후 7시 20분쯤에는 북구 금곡동에서 홀로 사는 70대 A 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자녀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등은 주거지 인근에서 A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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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실 확인 단계여서 아직 인명피해 발생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에는 전날 하루 동안 426.4㎜의 비가 내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7월 일 강수량 극값을 기록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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