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키움 '이장석 딸 채용'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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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구단이 대주주 이장석 씨 딸을 특혜 채용한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KBO가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KBO는 어제(17일) 키움 구단에 이장석 씨 딸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사실확인서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KBO는 구단의 답변을 토대로 지난 2018년 이장석 씨에게 내렸던 영구 실격 및 구단 운영 관여 금지 처분에 대한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키움 구단은 이장석 씨의 딸을 두 번이나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장석 씨와 논의 없이 이 씨의 측근인 위재민 구단 대표가 독자적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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