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미도 정비구역 지정 고시…강남구, 조합설립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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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미도 재건축 조감도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서울시가 오늘(17일) 대치미도아파트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구는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용역을 통해 조합설립 추진 지원에 착수합니다.

이 용역은 추진위 구성을 위한 행정 전반을 포괄합니다.

현황조사, 소유자 명부 작성, 주민설명회 개최, 예비추진위원장 선거, 운영규정 작성, 추진위 구성 승인 신청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이 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대단지로, 현재 2천436세대 규모입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재건축을 통해 총 1천478세대가 늘어나며 최고 49층, 3천914세대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정비계획에는 입체보행교 설치, 공공보행통로 확보가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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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교는 양재천과의 보행 연계성을 높이며, 인근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개선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습니다.

이 재건축 추진은 2014년 안전진단 통과(D등급)를 시작으로 오랜 기간 논의돼 왔습니다.

2017년 정비계획 수립 이후 주민설명회, 강남구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이어졌으나, 정비계획 규모 조정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그 후 2022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며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해 지난 3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사진=강남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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