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ITS 사업 '뇌물' 혐의 안산시 공무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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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찰이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경기 안산시 공무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안산시 상록구청 6급 공무원 A씨에 대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뇌물공여 혐의로 민간 사업체 관계자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과거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 근무할 당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B씨 업체 측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천만 원대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 업체가 안산시 ITS 사업자로 선정된 뒤 시내 교통정보 상황판을 설치하는 과정 전반에 특혜를 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달 23일 A씨 주거지와 안산시 상록구청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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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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