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당류 섭취 관리…서울시 '덜 달달 원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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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일(16일)부터 전국 최초로 모바일을 활용한 당류 섭취 인식 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생이 부모와 함께 90일간 일일 미션에 도전하고, 성공 시 포인트를 받는 등 게임처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고, 2만 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에 가입된 부모 또는 조부모 계정에 어린이 정보를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90일간 매일 접속해 총 3단계로 구성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오늘 먹은 간식(가공식품) 첨가당 알아보기'로 어린이가 선호하거나 많이 섭취하는 기호식품 128종을 선택해 확인하면 됩니다.

2단계에서는 '영양성분표 당류 함량 확인'과 '건강한 간식 찾아보기', 3단계에서는 '당류 함량 높은 간식 찾기'와 '저당 식생활 실천하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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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90일 동안 미션에 참여하면 최대 2만 포인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모바일 도서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소아암·희귀난치성 아동 기부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어린이 가족 300명을 모집해 오프라인 챌린지도 진행합니다.

챌린지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오는 29일 시청에서 발대식을 열고 당 줄이기 도전을 시작합니다.

12월에는 성과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시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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