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명예시장 아이디어" 교통사고 위험 큰 곳들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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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동 신화교 앞에 설치된 후면 무인단속카메라

서울시는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관악구 신림동 신화교 앞에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또 용산구 한남동 북한남삼거리 횡단보도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중앙보행섬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선 조치는 한문철 서울시 안전환경 명예시장이 제안한 다양한 교통안전 제안 가운데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제안 2건을 우선 추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안전환경 명예시장에 위촉된 한문철 변호사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서 경험을 살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시는 우선 경찰·자치구와 함께 현장점검 후, 신림동 신화교 앞 교차로에 신호위반 차량 단속을 위한 후면 다기능(신호위반·과속)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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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는 신호위반으로 인한 충돌사고가 잦은 곳으로, 시는 이번 무인단속카메라 설치가 해당 지역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3월 신설된 용산구 한남동 북한남삼거리 횡단보도에는 9월까지 어르신 등 교통약자 안전을 위한 중앙보행섬을 설치합니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넓고 횡단보도 길이가 약 50m에 달해, 보행 속도가 느린 교통약자가 한 번에 건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횡단보도 가운데 쉬어갈 수 있는 중앙보행섬을 설치함으로써 시민이 보행 속도에 따라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명예시장은 "현장에서 듣고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안한 개선안을 적극 검토하고,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해 준 서울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환경 명예시장으로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개선안을 적극 발굴하고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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