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망치로 문 부수고 희귀 카드 '싹쓸이''입니다.
한밤중 아무도 없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상점에 도둑이 침입했습니다.
도둑은 거침없이 망치로 문을 부수고 곧장 진열장으로 달려가 목표물을 가방에 넣고 사라졌는데요.
도둑이 상점에 머무른 시간은 불과 30초 남짓, 하지만 피해 금액은 무려 우리 돈으로 1억 3천만 원이 넘습니다.
도둑이 번개 같은 솜씨로 훔쳐 간 물건이 바로 요즘 최고 인기인 포켓몬 카드였습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진 포켓몬 카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래 품목 중 하나입니다.
또 수집가의 선호도와 카드의 희소성에 따라 그 가치를 다양하게 평가받는다고 하는데요.
상점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난당한 카드의 모습을 공개하며 혹시 재판매가 이뤄지고 있는지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현실에 진짜 포켓몬 사냥꾼이 나타났네" "30초에 1억 꿀꺽이면 대도 중의 대도 아니냐" "주식 말고 포켓몬 카드를 사야 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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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출처 : WCVB 1st Edition Collecti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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