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인사 청문 '슈퍼위크'…여야 격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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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내일(14일)부터 닷새 동안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 이른바 청문회 슈퍼위크를 앞두고 민주당은 전원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부적격 후보자들이 있다며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일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주는 19개 부처 장관 가운데 최근 지명된 국토교통부 김윤덕,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후보자와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제외한 16명이 대상입니다.

내일은 여성가족부 강선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해양수산부 전재수, 통일부 정동영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15일에는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환경부 김성환, 국방부 안규백 장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릅니다.

16일에는 법무부 정성호, 고용노동부 김영훈, 교육부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17일에는 기획재정부 구윤철, 외교부 조현,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윤호중,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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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거센 공방은 최근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여가부 강선우 장관 후보자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의 교육부 이진숙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펼쳐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후보자들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음에도 '버티기'에 들어갔다며 오만함의 극치라고 날을 세우고 있는데,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이 잘 소명하면 국민도 납득할 거라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실은 '후보자 전원 통과'를 목표로 인사청문회 TF를 구성해 여론 동향을 살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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