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에런 저지가 메이저리그, MLB 역대 최소 경기 만에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저지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투런포로 통산 35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이 홈런은 저지의 메이저리그 1,088번째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종전 기록 보유자인 마크 맥과이어가 1,280경기 만에 세운 기록을 192경기 앞당겼습니다.
양키스는 이날 컵스에 5대 2로 패했지만, 양키스타디움을 찾은 팬들은 9회에 터진 저지의 홈런을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지난 2016년 양키스에서 데뷔한 저지는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두 차례 수상한 현역 최고의 거포입니다.
이번 시즌도 타율 0.358, 홈런 35개, 81타점, OPS 1.204로 괴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저지가 이번에 제친 맥과이어는 2001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통산 583홈런을 때린 강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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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는 MLB 역대 홈런 11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2010년 금지약물 복용을 시인하며 MLB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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