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현지 시간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회담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매우 긍정적인 업무상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미중은 소통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왕이 주임과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왕 주임과 "매우 건설적인 회의"를 했다면서도 양측은 여전히 풀어야 할 이슈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외교수장의 회담은 첫 대면 회담이자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양국의 최고위급 회동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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