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경찰이 의정 갈등에 따른 집단행동에서 이탈한 의대생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보복을 예고한 온라인 게시글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게시된 복귀 전공의·의대생 협박 글에 대한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접수해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감귤들아 우리가 간다. 돌아가면 니들 XX 해버린다', '감귤 XX이고 싶다'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귤'은 의사 집단행동 상황에서 의료현장을 지킨 의사들이나 강의실에 남은 의대생들을 비꼬는 말로 의료계 일각에서 사용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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