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낙마는 없다'…인사청문 슈퍼위크 앞두고 방어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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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민주당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방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 등이 제기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좌관 갑질 의혹 등이 나온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낙마 공세 수위를 높이자 전원 청문회 통과를 목표로 방어에 나선 겁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자와 관련해 "이 후보자 의혹의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듯하다"며 "이공계 (연구) 윤리 지침을 보면 대학원생 논문에 교수가 공저로 이름을 올려도 용인된다는 내용이 나와 있고, 과거 후보자가 충남대 총장에 출마할 당시에도 철저히 논문 검증을 받아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후보자들의 청문회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질문엔 "자료 제출은 후보자 중심으로 해야지, 자식 성적증명서까지 제출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런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에 대해서도 "법과 현실이 부조화한다고 본다"며 " 중학교 3학년을 마치고 (유학) 가야 할 것을 한 학기 당겨서 중학교 3학년 2학기에 간 건데, 그 부분으로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다거나 치명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강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여러 의혹이 언론에 터져 나왔지만, 후보 본인이 적극적으로 설명하거나 의견을 표현하지 않았다"며 "후보의 의견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장관 후보자 낙마는 없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도 "우리 당의 희망은 그렇고, 물론 대통령실도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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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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