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지검 청사 앞
자녀를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지인들에게 십수억 원을 받아 챙긴 6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15∼2024년 "아들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지인 16명을 속여 16억 6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앞서 이 사건을 피해자 6명에 피해액 6억 원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A 씨 계좌추적 등을 통해 10명의 피해자를 더 확인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취업 빙자 사기"라며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